삼국지W

하후연 강화때문에 10만가량 썼다고 하셨는데...
그정도야 감녕 손견 20만주고 산 저도 참아넘깁니다.
그 단위가 백만으로 올라가도 지금처럼 흐름이니까 어쩔 수 없지하고 넘어가시겠습니까?

온라인 게임의 사례에서 수없이 찾아볼 수 있는게 아이템의 가치하락과 더 좋은 아이템의 등장으로 인한 악순환입니다. 지금 4,5성이 천천히 물량이 풀려나가며 가치하락이 되고있어서 그걸 소모시켜도 모자랄 판국인데 더욱 풀면 어떻게 할까요? 6,7성장이라도 만들어야합니까?

3성자체는 나쁠게 없죠. 4,5성이 끼워져있는게 문제입니다.
그나마 4,5성이라는 기대가 일말이라도 남아있는 지금이라면 모를까 이런 이벤트로 4,5성이 풀려버리면 가뜩이나 컨탠츠가 부족한 카포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기대를 더 가질 것 같습니까?
그리고 선지가 필요하다면 모를까, 선지충전을 막아버리면 4,5성이 뜨는 글이 올라올때마다 얻지못한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심해집니다.

여담으로, 섭초 금으로 3성장 살수 있었던 이유는 금가치가 높아서이지, 장수가치가 똥값이여서 그런게 아닙니다.

짐바브웨라는 나라에서는 돈을 너무 많이 풀어버리는바람에 땔감대신으로 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너무 많이 풀렸다는걸 알아채고 다시 개입하려고 했지만 더이상 손을 쓸수가 없었다는군요. 그리고나서 아예 정부는 대놓고 부족한 예산을 돈을 찍어낸것으로 메우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국민들이 당장 소득이 늘어나니 엄청난 지지를 보냈습니다. 지금은? 나라전체가 거의 망했답니다. 위의 글이랑 잘 비교해서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