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동탁은 악인입니다. 첫번째이자 가장 큰 이유가 패자이기 때문이죠. 역사는 패자를 악인으로 승자를 영웅으로 만들어 왔잖아요.
다만... 연의에서처럼 무식하고 돼지에 할줄 아는거라고 폭정과 색정 패륜뿐만이 아닌게 분명 합니다. 우리가 참 싫어라 하는 몇몇 전 대통령들도 실제로 본 사람들은 그들의 엄청난 카리스마에 대해 얘기들 하잖아요.
승리자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더 살았더라면... 역사상 축을 흔들만큼 큰 세력전을 했더라면 평가는 조금 더 달라졌지 않을까 싶네요. 전 다분히 군웅으로서의 면모가 있었던 인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2천년이 흐른 지금 사상등이 완전히 달라졌기에 지금의 기준으로 평가하기도 어렵고 제대로된 고증이 남아있을거란 생각은 전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