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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병자호란 발발에 대하여
카포명 유란쯔
등록일 2014-08-13 조회수 1570
목 록
[혁명]날빈
2014-08-14
말씀처럼 인조의 친명배금으로 딱 잘라 말하기에는
전쟁이란 커다란 사건을 보기에 단면적이라
내부를 들어다보면 여러 정세나 사건들이 엮여있겠지만,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국력이 약화되어 좋은 먹잇감으로 보이는것도
충분하고 중대한 쟁 발발 이유가 될것 같아요.

약한게 죄고 약하게 만든 무능한 조선 수뇌부가 문제고 원인이겠죠.
머스킷보병
2014-08-13
거기다 후금엔 누르하치 황태극의 야망에 날개를 달아준 범문정이란 존재가 있었습니다. 산해관에서의 타격으로 명을 건드리기 힘든 상태가 되자 재빠르게 화해무드를 조성하고 국가체제를 정비하며 주변국과의 관계를 하나하나 정리해 나갑니다. 그 뒤로 원숭환 모문문룡을 이간시켜서 원숭환이 직접 모문룡을 베게 만들고 그 원숭환은 숭정제에게 목이 잘려나갑니다. 이는 명나라 내부가 상당히 썩어있던 상황과 연결이 되있긴합니다만 여튼 병자호란도 범문정의 악랄한 전략에 들어가 있던 부분이었죠.
머스킷보병
2014-08-13
원숭환이 영원성으로 오면서 불리한 전황을 완전히 뒤집는 바람에 후금 발등에 불이 떨어졌죠. 거기다 바다에선 모문룡이 후금 영토를 헤집으며 약탈하고 다닌데다가 누르하지까지 상처로 인해 죽습니다. 그래서 원숭환과 화친하고 몽고를 정벌하고 조선을 보호하며 명나라 장수를 끌어들인다는 방침을 정했죠. 말이 보호지 영향권 안에 넣어두겠단 의미겠지만요. 청이 꼬투리를 제대로 잡고 행동을 했다봐야겠죠.
클레메이어
2014-08-13
그리고 이 시기에 대한 청의 내부 문제 쪽을 살피려면 서구 학계에서 한참 HOT한 신청사 이론과 관련된 도서들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Mark Elliot의 『Manchu Way』나 Pamela Kyle Crossley의 『The Manchus』정도 참고하시면 좋구요. 신청사 이론의 양대 산맥임. 개인적으로는 팔기군 쪽으로 살핀다면 마크엘리엇 것이 좋구, 전체적인 흐름을 살피는데는 파멜라 크로슬리 책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양쪽이 이론이 조금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파멜라 크로슬리 쪽에 무게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클레메이어
2014-08-13
그냥 대략 적으로 나와 있는 것은 조금 오래된 책이긴 한데, 최소자, 『명청시대 중한관계사 연구』,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99 요책 정도면 편하게 읽으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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